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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미래의 CEO - 경영학과 마케팅경영전공 동아리 금지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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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은 마케팅 동아리 ‘금지옥엽’입니다. 축하합니다!”
2016년 11월 4일, 교내 창업경진대회에서 1등을 거머쥐며 기쁨의 함성을 지른 이들이 있다. 경영학과 마케팅경영전공 동아리 ‘금지옥엽’ 4인방이 그 주인공.
참신한 아이디어로 특허 출원에 이어 사업자 등록을 진행 중인 미래의 CEO들을, 그들의 아이디어 공작소이자 아지트인 동아리방에서 만나보았다.




전자파에서 화재까지, ‘안전’한 아이디어 뱅크

마케팅경영전공 동아리 ‘금지옥엽’은 학과동아리에서 출발했다. 재미난 점은 교내 경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2016년 3월경 프로젝트팀으로 시작된 동아리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경진대회 1등에 빛나는 ‘금상’을 받은 동아리는, 현재 특허 출원과 사업체 등록을 넘어 기업체의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리 회장 차준호(마케팅경영전공 12학번) 학생은 “4명의 학과 친구들로 만들어진 작은 동아리지만, 이를 기반으로 사업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전통 있는 동아리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줄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힌다.

금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는 재난 지역, 특히 화재로 연기가 자욱한 상황에서 홀로그램을 통해 위험 상황과 대피방법 등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시스템은 담당 교수뿐 아니라, 전문가를 비롯해 기업으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다. 더욱이 김종혁(마케팅경영전공 15학번) 학생은 “동아리 이름의 계기가 된 ‘전자파로부터 아기를 지키는 제품’에 대해서도 시제품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아기띠나 모자 등 아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품인데, 이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라며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한 사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 시절의 값진 추억에서 멈춰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전공을 살려 자신의 꿈과 미래를 하나씩 완성해가고 있었다.

전통 있는 동아리를 만들어 후배들에게 물려줄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서로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친구들

금지옥엽 모임은 비정기적으로 이뤄진다. 매일 같은 과목을 수강하고, 똑같이 일과를 마치는 이들에게 정기적인 모임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루가 멀다고 동아리방에 모여 아이디어 회의에 열중한다는 이들. 때로는 친목 도모가 주를 이루기도 하지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나서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시제품을 위해 발품을 파는 이들은 ‘친구’이자 ‘동료’였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완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획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 부품 구매는 물론 전문가의 조언도 들어야 해요. 그런 상황에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는데, 우린 서로 떠밀기보다 먼저 나서서 일합니다.”

권태민(마케팅경영전공 13학번) 학생은 동아리 자랑에 여념이 없다. 적은 인원이지만 솔선수범하는 친구들 덕에 여느 동아리 부럽지 않단다.

이에 질세라, 막내인 최재영(마케팅경영전공 15학번) 학생은 “학년은 같은데 제가 나이가 제일 어려요. 그저 형들을 따라갈 뿐인데, 큰 상도 받고 동아리 명성도 높아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아이디어 회의가 아니라도 수시로 만나서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모임이 이뤄지는 것 같아요”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인다.한 조직의 완성도를 보려면, 한 명의 구성원이 가지는 마음가짐을 살펴보라 했던가? 1년도 되지 않은 동아리, 금지옥엽은 뜻이 맞는 덕분인지 어느새 완성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었다. 물론 차준호 학생의 말을 빌리면 ‘최기석 담당 교수님의 아낌없는 도움’도 동아리 성장의 큰 발판이 됐다.

스티브 잡스는 ‘도전이란, 그 여정이 바로 보상이다’라고 말했다. 마케팅경영전공 동아리, 금지옥엽의 발걸음이 딱 그러하다. 그 끝이 사업체로 실현되든 아니든, 개개인에게 있어 성공이든 아니든 지금의 여정 그대로가 인생의 값진 보상이라 확신한다. 더불어, 금지옥엽의 넘치는 활기와 멈출 줄 모르는 열정이 10년, 100년의 전통으로 이어가기를 바란다.

작성 연성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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